토트넘 퇴장에 VAR 칭찬…”퇴장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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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을 칭찬했다.
캐러거는 비수마의 퇴장 이후 자신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그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레드 카드가 나와야 했다. 이게 우리가 VAR을 운영하는 이유이고, VAR은 최고의 수준으로 가동됐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아쉽겠지만, 캐러거의 말처럼 비수마의 퇴장 장면은 VAR이 제 역할을 한 사례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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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미 캐러거가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승리는 기뻤지만,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비수마를 잃었다. 비수마는 후반 35분경 라이언 예이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보지 못한 주심은 VAR로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결국 비수마는 파울로 인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퇴장인 데다, 앞서 비수마가 퇴장을 당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비수마는 향후 4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비수마의 징계가 풀리는 직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비수마는 대회가 끝나고 나서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뼈아픈 이탈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비수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키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최근에도 토트넘은 비수마가 빠지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비수마의 퇴장 징계로 인해 이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할까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
이런 토트넘의 마음에 캐러거가 불을 질렀다. 비수마가 퇴장당하는 과정을 지켜본 캐러거는 VAR이 제대로 운영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캐러거는 비수마의 퇴장 이후 자신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그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레드 카드가 나와야 했다. 이게 우리가 VAR을 운영하는 이유이고, VAR은 최고의 수준으로 가동됐다”라고 했다.
VAR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불필요한 파울은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심판들의 시야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더라도 VOR(VAR을 판독하는 심판들이 있는 곳)에서 주심에게 연락을 보내면 곧바로 경기가 중단되고 온 필드 리뷰가 진행된다. 또한 파울 장면에서도 태클의 강도가 얼마나 심했는지, 혹은 파울을 범한 선수의 행동에 의지가 담겼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VAR이 가동되기도 한다. 토트넘은 아쉽겠지만, 캐러거의 말처럼 비수마의 퇴장 장면은 VAR이 제 역할을 한 사례 중 하나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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