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프 쿠웨이트 군주 즉위 3년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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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군주가 향년 86세로 사망했다고 쿠웨이트 국영 방송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 왕실은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 국민과 아랍 및 이슬람 국가 그리고 전 세계 우호 시민은 큰 비통함 속에 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다 알자베르 알사바 전하의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셰이크 나와프 국왕은 지난 2020년 이복형인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전 국왕(당시 91세) 별세 후 군주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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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군주가 향년 86세로 사망했다고 쿠웨이트 국영 방송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 왕실은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 국민과 아랍 및 이슬람 국가 그리고 전 세계 우호 시민은 큰 비통함 속에 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다 알자베르 알사바 전하의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왕실은 셰이크 나와프 군주의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왕위는 셰이크 나와프 국왕의 이복동생이자 왕세제인 셰이크 메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83)가 승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셰이크 나와프 국왕은 지난 2020년 이복형인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전 국왕(당시 91세) 별세 후 군주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군주가 된 이후에는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둔형 통치 스타일을 유지했습니다.
셰이크 나와프 국왕은 즉위 후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쿠웨이트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웃 국가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하는 상황에서도 대 이스라엘 적대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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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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