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언론활동 제한·기사 임의삭제 금지 '언론자유법' 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역내 언론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16일(현지시간) EU에 따르면 전날 오후 '언론자유법'에 대한 이사회와, 유럽의회, 집행위원회 간 3자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언론자유법에 따르면 국가안보를 이유로 언론인 활동을 억압하거나 감시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역내 언론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16일(현지시간) EU에 따르면 전날 오후 '언론자유법'에 대한 이사회와, 유럽의회, 집행위원회 간 3자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입법 절차상 최종 관문을 넘은 것으로, 남은 형식적 절차인 이사회, 의회의 승인을 각각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27개국 전역에서 시행된다.
언론자유법에 따르면 국가안보를 이유로 언론인 활동을 억압하거나 감시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거대 온라인 플랫폼이 임의로 언론 콘텐츠를 삭제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 밖에 미디어 소유권 확보 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을 설정하는 한편 정부 광고에 대한 투명성 강화 조처도 포함됐다.
의회 협상단에 참여한 루마니아의 라모나 스트루가리우 의원은 "완벽한 법안은 아니지만, 언론인들에게 법적 안전장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성매매업소 장부에 적힌 '착한 놈'…법원, 현직 경찰 "무죄" | 연합뉴스
- "친애하는 한강님 나와주세요" 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로 호명한다 | 연합뉴스
- "해외계좌서 130억 찾아가라"…황당 메일에 속아 마약 운반 | 연합뉴스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차는 불타고 운전자는 사라져…경찰 "주변 수색 중" | 연합뉴스
- 헌인릉서 드론 띄워 국정원 넘본 중국인…경찰, 현행범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수원 이어 의왕에서도 사슴 나타나 포획…"인근 농장서 탈출"(종합) | 연합뉴스
- '쾅쾅쾅' 불기둥 치솟아…포스코 화재에 "전쟁·지진 난 줄"(종합) | 연합뉴스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 연합뉴스
- "굿해야 엄마 살아" 거액 받은 무당…종교 행위일까 사기일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