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여군 포스"…23살 요르단 공주, 군복 입은 이유

신민경 2023. 12. 16.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의 딸인 살마 공주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긴급 의료 물자 지원을 위한 공수 작전에 참여했다.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투데이에 따르면 살마 공주는 전날 요르단 공군이 가자지구에 있는 요르단 야전 병원에 긴급 의료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 5차 공중 물자 투하 작전에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여성 군 조종사' 23살 요르단 공주
가자 의료품 공수작전 참여
사진=AFP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의 딸인 살마 공주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긴급 의료 물자 지원을 위한 공수 작전에 참여했다.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투데이에 따르면 살마 공주는 전날 요르단 공군이 가자지구에 있는 요르단 야전 병원에 긴급 의료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 5차 공중 물자 투하 작전에 참여했다.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래 공중 투하 방식으로 이 병원에 물자를 공급 중이다.

사진=AFP


군복을 입은 살마 공주가 군용기 안에서 다른 군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거나 대화하는 사진과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23세의 살마 공주는 요르단 왕립공군 중위로, 2020년 요르단 최초의 여성 군 조종사가 됐다. 살마 공주는 압둘라 2세 국왕과 라니아 왕비의 네 자녀 가운데 셋째다.

라니아 왕비는 인스타그램에 "요르단 공군 전우들과 함께 북부 가자 긴급 의료 물자 투하에 참여하고 있는 살마.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사진=AFP


살마 공주는 2018년 요르단 수도 암만에 있는 국제아카데미스쿨을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이후 요르단에서 항공술 과정을 밟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미리보는 신년운세…갑진년 한해를 꿰뚫어드립니다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