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뉴캐슬, 정말 안 풀린다...626억 윙어 ‘수술대’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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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기대를 걸고 영입한 하비 반스(26)가 수술대에 오를 위기다.
지난 9월 발 부상을 입은 반스는 최근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다.
뉴캐슬은 지난 9월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반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현재 뉴캐슬은 반스를 비롯해 스벤 보트만(23), 조 윌록(24), 제이콥 머피(28), 닉 포프(31) 등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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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뉴캐슬이 기대를 걸고 영입한 하비 반스(26)가 수술대에 오를 위기다. 지난 9월 발 부상을 입은 반스는 최근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에디 하우(46·뉴캐슬) 감독이 직접 수술 이야기까지 꺼냈다.
하우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반스는 발 수술을 받지 않았고, 전문의가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다. 부상이 더 길어지지 않고 수술이 필요 없길 바란다. 그가 복귀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단계에 머물러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뉴캐슬은 지난 9월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반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경기는 8-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하우 감독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경기장 밖에서 3개월 동안 착실히 회복 과정을 밟은 반스는 이달 말 복귀가 유력했다. 그러나 재활 과정 중 다시 발 부위에 통증을 느껴 상황이 악화했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뉴캐슬은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반스의 복귀가 절실했다. 현재 뉴캐슬은 반스를 비롯해 스벤 보트만(23), 조 윌록(24), 제이콥 머피(28), 닉 포프(31) 등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여기에 산드로 토날리(23)는 ‘불법 베팅’ 혐의로 다음 시즌에야 돌아올 수 있다.
부상자가 많아져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려운 뉴캐슬은 최근 리그 2연패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이달 들어 득점력이 떨어진 뉴캐슬은 빠른 주력과 양발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반스를 애타게 그리워한다.
하루빨리 부상자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상황에서 반스의 복귀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우 감독은 “상황이 뒤로 돌아갔다. 다시 발 부위에 통증을 느꼈지만, 원점으로 돌아간 게 아니길 바란다. 다만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으니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모든 대회 40경기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한 반스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26억 원)를 받고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차 팀에 녹아 들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장을 오랫동안 떠나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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