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견제'에도 반등 이끈 'SON'…2연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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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노팅엄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선수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2경기 연속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노팅엄의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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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노팅엄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선수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2경기 연속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노팅엄의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공을 잡을 때마다 상대는 협력 수비로 손흥민을 거칠게 압박했는데, 그럴수록 동료들에게 공간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반 막판, 최전방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오른 측면에서 클루셉스키가 올려준 공을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깼습니다.
히샤를리송은 1년 7개월 만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 20분에는, 첫 골을 도운 클루셉스키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이 적극적인 압박으로 골키퍼 실수를 유도하자, 공을 가로채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5분 뒤, 비수마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고도 실점 없이 버티며 2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2세 소식'까지 알린 클루셉스키가 경기 MVP로 뽑혔고,
[클루셉스키/토트넘 미드필더 : 여자 친구를 위한 세리머니였기 때문에 기뻐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행복하고,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네요.]
주장 손흥민은 골과 도움은 없었지만 88분 동안 양 팀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방명환)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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