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셉은 SON에 고마워하라" EPL 레전드, 끈질겼던 전방압박→원더골에 '손흥민 지분 크다' 주장

박재호 기자 2023. 12. 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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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클루셉스키(23)가 '엔제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던 클루셉스키는 전반 막판에 히샬리송의 골을 도왔다.

골키퍼는 급히 볼을 걷어냈고 클루셉스키가 이를 가로챘다.

경기 후 클루셉스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저는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것을 즐긴다. 더욱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 많이 움직이며 여러 변화를 겪는 것이 재미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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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데얀 클루셉스키. /AFPBBNews=뉴스1
데얀 클루셉스키(오른쪽). /AFPBBNews=뉴스1
데얀 클루셉스키(23)가 '엔제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33(10승3무4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이날 클루셉스키는 원래의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되기 전까지 1골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88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슈팅을 네 차례나 때리고 클루셉스키 득점의 시작을 만드는 등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던 클루셉스키는 전반 막판에 히샬리송의 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중반에 직접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이 기점이 됐다. 노팅엄 골키퍼가 볼을 잡자 손흥민이 바로 달려들어 전방 압박을 펼쳤다. 골키퍼는 급히 볼을 걷어냈고 클루셉스키가 이를 가로챘다. 드리블 돌파 후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중계방송 중 "클루셉스키는 손흥민의 압박을 고마워해야 한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이어 "골키퍼 맷 터너는 실망스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데얀 클루셉스키(왼쪽)와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경기 후 클루셉스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저는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것을 즐긴다. 더욱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 많이 움직이며 여러 변화를 겪는 것이 재미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클루셉스키는 "그의 축구는 놀라울 뿐이다. 훈련도 너무 재밌다. 공격 위주 훈련과 재미난 세션들이 가득하다"며 "남자로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 내가 축구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이런 진정한 축구를 즐길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토트넘은 5경기 무승 뒤에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클루셉스키는 "우리는 매일 긍정적이다. 매일 나아지길 원한다. 아직 정신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축구 자체로 봤을 때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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