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원큐 꺾고 5연승…공동 1위 도약

서장원 기자 2023. 12.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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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과 홈 경기에서 60-48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1승1패를 기록, 경기가 없던 청주 KB스타즈(11승1패)와 공동 선두가 됐다.

3쿼터 24점을 몰아넣은 우리은행은 10득점에 그친 하나원큐에 51-29로 크게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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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8 승리
우리은행 김단비가 16일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W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과 홈 경기에서 60-48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1승1패를 기록, 경기가 없던 청주 KB스타즈(11승1패)와 공동 선두가 됐다.

2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5승8패가 되며 4위에 머물렀다. 5위 부산 BNK와 격차가 1.5경기 차로 줄었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16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이샘(14점), 이명관(13점), 박지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을 만큼 공격 난조에 시달렸다. 신지현, 양인영, 김정은이 8점씩을 올렸다.

전반을 27-19로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김단비가 홀로 6점을 올려 공격의 중심에 섰고, 최이샘의 3쿼터에만 3개의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지현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3쿼터 24점을 몰아넣은 우리은행은 10득점에 그친 하나원큐에 51-29로 크게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 김단비와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주전들을 대거 불러들여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하나원큐는 4쿼터 19-9로 앞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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