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경쟁 '변수' 발생했다…과르디올라도 복귀 시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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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의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발 부상으로 인해 앞선 2경기를 놓친 홀란은 이번 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다.
팀 닥터를 통해 부상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 중인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주에도 홀란이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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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의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발 부상으로 인해 앞선 2경기를 놓친 홀란은 이번 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다.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은 홀란의 상황을 지켜볼 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홀란이 클럽 월드컵을 위해 사우디로 갈 수 있길 바란다. 그가 첫 경기를 뛸지, 두 번째 경기부터 뛸 수 있을진 나도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발 부상을 입은 홀란은 리그 루턴 타운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을 결장했다. 팀 닥터를 통해 부상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 중인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주에도 홀란이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앞둔 맨시티는 홀란의 출전을 강요하지 않을 계획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복귀를 두고 신중하다. 홀란은 커리어 동안 부상이 상당히 잦았는데, 이번 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우려가 발생하기도 했다. 큰 문제 없이 돌아오긴 했으나, 이번 부상은 그때와 다른 상황이다. 향후 시즌을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이 완벽한 상태가 되어야 돌아올 수 있다고 단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절이 아니라 스트레스성이다. 선수가 빠르게 회복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는 느리게 회복하기도 한다. 매일, 매주 상태를 확인한다. 통증이 없는 순간부터 홀란이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서 홀란은 리그 2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이다. 이는 그와 득점왕 경쟁 중인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 손흥민(31·토트넘)에게 희소식이다. 살라와 손흥민은 각각 11골과 10골로 14골을 기록한 홀란과 격차가 있다. 비록 손흥민은 이번 라운드 득점에 실패했지만, 홀란이 경기를 뛰지 못해 격차가 4골로 유지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살라는 홀란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열을 올릴 예정이다. 가뜩이나 맨유 상대로 강한 살라는 이번이 득점왕 경쟁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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