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가 주심에게 '엄지 척' 치켜세운 이유는?… 서브 기준기록상 200개 달성에 지분 있으세요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광주 곽경훈 기자] 강소휘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GS칼텍스-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 기준기록상 200개를 달성했다.
GS칼텍스 강소휘는 지난 경기까지 서브 기준기록 199개를 달성했다. 1개만 추가하면 올 시즌 흥국생명 김연경에 이어 서브 기준기록상 200개(역대 17번째)를 돌파했다.
20-12로 앞서던 3세트 강소휘가 최성권 주심의 휘슬에 맞춰 서브를 넣었다. 강하지는 않은 서브는 페퍼저축은 선수들은 아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코트 라인에 딱 떨어졌다.
강소휘는 자신의 서브가 들어갔다는 느낌으로 벤치를 바라보며 재차 확인을 요구했다. 최성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하자 강소휘는 최성권 주심을 향해서 두 손으로 엄치척을 치켜 세웠다.
비디오 판독 결과 서브 에이스로 판독되었고, 강소휘와 선수들은 기뻐했다. 물론 서브 기준기록상 200개도 달성했다. 기분좋은 강소휘는 다시 한 번 최성권 주심을 향해서 박수를 치며 다음 서브를 준비했다.
강소휘는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2득점을 올리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25-23, 25-23, 25-15)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0승 6패 승점 28점으로 3위를 굳건하게 지켰고,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실바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29득점, 강소휘가 12득점, 유서연이 8득점, 한수지가 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