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얼굴에 불 붙이고 달아난 男… “스토킹 신고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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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외국인 여성의 얼굴에 불을 붙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달 이 여성이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신고한 남성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에 나섰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달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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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외국인 여성의 얼굴에 불을 붙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달 이 여성이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신고한 남성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에 나섰다.
16일 서울 혜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기숙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영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얼굴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장소 주변에 있는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범행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피해 여성은 영국 국적의 여성으로, 이 대학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지만,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사고 발생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달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어제부터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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