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무승 끊어낸 맨시티, 팰리스전에서 연승 행진 발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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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무승을 달리다 지난 경기에서 가까스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가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만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33점으로 4위, 팰리스는 승점 16점으로 15위에 위치해 있다.

4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하던 맨시티가 드디어 무승을 끊어냈다. 본머스와의 6-1 대승 이후 4경기 동안 패배와 무승부만을 반복하며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 아데바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베르나르두 실바와 잭 그릴리쉬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해 승리했다.

맨시티의 목표는 연승이다. 시즌 초반 토트넘 훗스퍼와 함께 1, 2위를 다투던 맨시티였지만 리그 중반기에 들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1위인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단 4점이다. 상위권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앞으로 연승을 이어간다면 다시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연승을 위한 밥상은 차려졌다. 맨시티는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3-2 승리를 거두었다. 선수단의 체력 안배를 위해 1군 선수들을 내보낸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승리였다. 체력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분위기를 전환에 성공한 맨시티다.

맨시티의 상대인 팰리스는 최근 5경기 무승에 빠져 있다. 게다가 부상자 수도 적지 않다. 미드필더 셰이크 두쿠레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남은 시즌 결장 위기에 처했고, 롭 홀딩과 에베레치 에제는 발목 부상, 제수룬 락 사키와 딘 헨더슨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자원이 많지 않은 팰리스 입장에서는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맨시티는 팰리스전 이후 차례대로 브렌트포드, 에버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지금까지 만났던 팀들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맨시티가 이번 팰리스전에서 연승 행진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2기 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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