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널 원해” 라이머, 이혼 심경 고백? 이별 노래 부르다 ‘오열’ (유브이 방)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이별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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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UV BANG’에 ‘[유브이 녹음실] 핏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브이 녹음실’은 유브이(유세윤, 뮤지)가 게스트와 함께 녹음을 진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며 페이크 다큐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날 뮤지는 유세윤에게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는데 MC인 김구라가 자신의 멘트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김구라 아들인 래퍼 MC그리와 그의 소속사 대표인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녹음실에 들어왔다.

유세윤이 어두운 표정의 라이머를 보고 “별일 없죠?”라고 묻자, 라이머가 “세상에 별일이야 많지”라며 어색하게 답했다. 뮤지는 MC그리가 김구라를 많이 닮았다며 빈정거렸다. 이별 노래 ‘그리워’를 녹음하는 내내 시비를 건 것. 한쪽에서 라이머는 섀도복싱, 스쾃 등의 운동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결국, MC그리가 김구라 흉내 내는 뮤지에게 화를 내며 녹음실을 박차고 나갔다. 라이머는 “되는 일이 진짜 하나도 없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MC그리를 대신해 녹음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랩 파트를 맡은 라이머는 ‘여전히 너는 나의 darling 허나 이제는 갈린 그런 사이. 내 모든 것들을 가지고 떠나가. too far away 슬픔은 day by day. 흐르는 눈물은 절대로 멈출 수가 없어. 가슴은 널 원해 아직까지도. 그러나 눈은 널 보내 정말 바보 같이도’라는 가사를 소화했다. 유세윤과 뮤지는 그런 라이머를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라이머는 ‘내가 그리워 너무 그리워. 겁이 없던 그때 내가 그리워’라는 후렴 부분을 부르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유세윤은 “감정을 조금만 빼도 될 거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다시 노래를 부르던 라이머가 결국 오열했다. 이에 유세윤과 뮤지가 녹음실로 들어가 그를 안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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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뮤지의 뒤끝 있고 옹졸한 연기는 진짜 최고다”, “노래 왜 이렇게 좋은 거지”, “아픔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라이머ㅋㅋㅋ”, “뮤지 진짜 김구라 성대모사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이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유세윤, 뮤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하는 우리 악마 같은 동생들’이라고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라이머는 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iMBC 김혜영 | 사진 : 라이머 SNS,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