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흥망성쇠있는 배우…수입관리 잘해야”(놀뭐)
‘놀면 뭐하니’ 김석훈이 배우는 흥망성쇠가 있기에 수입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석훈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아내와 따로 도서관을 간다”라고 밝혔다. 이에 “왜 아내와 따로 가냐?”는 질문에 “아내는 샤워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이경이 “선배님은 샤워를 안 하냐?”고 물었고 김석훈은 “신성한 도서관에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고 답했다.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에 나선 김석훈은 “메이크업하려면 강남을 가야 하는데 자동차도 많고 복잡하다. 예전에 드라마 촬영할 때도 가지 않았다. 현장에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주는 분이 있지 않느냐”라며 “‘궁금한 이야기 Y’도 노메이크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소속사 입장에서는 최고다. 진행비가 없으니까”라고 했고 주우재는 “형님이 외모가 괜찮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김석훈에게 홍콩 배우 주윤발을 닮았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몇 번 들었다”고 말했고 이이경은 “모티브를 삼아서 따라 하는 것이냐?”고 물어 김석훈을 당황하게 했다. 김석훈은 “이이경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온 뒤에 이상해졌다”고 농담했다. 이어 “직업이 배우고 연예인인 거지 내 삶이 연예인일 필요는 없다”라며 “몇 개월 동안 바빴다가 쉴 틈이 생긴다. 쉴 땐 연예인인 인간 김석훈으로 산다. 그래야 충전이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석훈의 말에 이이경은 “경제적으로 괜찮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석훈은 놀라면서도 “배우는 잘될 때가 있고 잘 안될 때가 있다. 경제적으로 올라갈 땐 문제 없지만 내려가거나 평행선일 때가 문제”라며 “올라갈 때 수입을 잘 관리해야 한다. 나는 투자해서 돈을 잘 굴린 건 없고 검소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지출로 “100만 원이 안 된다. 밥 먹고 교통비 하는 것”이라며 “소비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뭔가 사면 날 행복하게 해줄 것 같지만 잠깐이다. 행복은 1시간, 1달, 1년이다.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패스트 패션이라고 해서 옷을 많이 사고 쉽게 버리는 문화가 생겼다. 옷을 사서 좋았지만 행복이 잠깐이었다. ‘옷을 사는 게 큰 보람이 있나?’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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