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5선 고지 탈환의 시작…출판기념회 성황

홍정열 2023. 12. 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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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전 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년 총선 출마에 불을 지폈다.

박지원 전 원장은 16일 오후 2시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금 DJ라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리를 함께한 해남·완도·진도 군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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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해남·완도·진도 출마 예정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금 DJ라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 토크콘서트에는 배우 김승우·김보연 씨, 방송인 성경환·김미화 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해남=홍정열 기자

[더팩트 | 해남=홍정열 기자]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전 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년 총선 출마에 불을 지폈다.

박지원 전 원장은 16일 오후 2시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금 DJ라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리를 함께한 해남·완도·진도 군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김원이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권노갑·김옥두·김유정·이윤석·이훈평 전 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성경환 전 KTV 국민방송 원장, 김미화 방송인, 황지우 시인, 이상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 당원·지역민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김희중 대주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박영선 민주당 전 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인 김승우·김미화·성경환 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배우 김보연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이른바 ‘이낙연 신당’ 출범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미쳤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지금 민주당은 단합만이 최선"이라고 답했다.

이어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국회의원을 이낙연계로 거론하며 "이개호·이병훈 의원은 전화를 걸어와 절대 이낙연을 따라가지 않을 테니 방송에 나가 얘기 좀 해주라"고 했다며 거듭 민주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박지원 원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시킨다 하니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장관이 김정은 딸 주애인가’라며 싸우고 있다"며 "(이것을 보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은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은 시작될 것이고, 이준석 신당은 만들어질 것"이라며 "민주당이 뭉치면 (내년) 4월 총선은 완전 승리"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국가 재난시대, 국민 수난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DJ 정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을 위한 충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독자층의 흥미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원 원장은 4선 의원으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특별 수행, 제35대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고문을 맡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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