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에 1조 6천억→12위’ 포체티노의 자신감, “나는 우승하는 법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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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최악의 부진에 빠졌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5, 6개월 동안 힘들겠지만 그게 도전이다. 속상하지만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싸울 것"이라면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건 시간문제이다. 물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 계속해서 믿는 것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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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권은희]
첼시가 최악의 부진에 빠졌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첼시에서 부임 기간동안 우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언급하며 “우승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했다.
첼시 FC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FC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첼시는 승점 19점으로 12위, 셰필드는 승점 8점으로 20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끝없는 부진에 빠진 첼시다. 첼시는 이번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등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2년간 1조 6천억 원을 넘게 쓰고, 스쿼드 개편을 강행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다. 현재 리그 12위이다. 12월 말에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으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셰필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첼시 감독으로서 실망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포체티노 감독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우승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안다. 토트넘에 있을 당시 우승하라는 압박이 심했다. 그리고 2022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넘어가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경험했다”며 우승에 관해 언급했다.
여러 이유의 부진 속에서 첼시는 특히 부상자들이 많다. 포체티노 감독은 “5, 6개월 동안 힘들겠지만 그게 도전이다. 속상하지만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싸울 것”이라면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건 시간문제이다. 물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 계속해서 믿는 것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비췄다.
악재 속 부상 소식을 추가로 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에버턴전이 끝나고 주전 골키퍼인 로베르트 산체스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 발표했다. 산체스뿐만 아니라 리스 제임스, 마크 쿠쿠렐라도 부상으로 결장 예정임을 밝혔다. 산체스의 공백을 대신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서 활약한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낄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는 “그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다른 축구 리그에서 뛰고 왔지만 4, 5개월 동안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며 페트로비치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좋은 소식도 알렸다. 프리시즌 동안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복귀 예정을 알렸다. 마니 추쿠에메카를 비롯해 아르만도 브로야 등 부상자 명단에는 공격수들이 대거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아쉽다고 생각되는 공격진에 한 줄기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식이다.
셰필드는 현재 리그 꼴찌인 20위이다. '우승하는 법을 안다는' 포체티노에게 이번 셰필드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부상자들이 계속 속출되는 악재 속의 첼시는 '포기하지 않고 싸워' 승기를 잡아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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