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김길리 金, 황대헌 銀, 혼성계주 銅... 16일 쇼트트랙 월드컵 결과(종합)

이솔 기자 2023. 12. 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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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금메달과 하나의 은-동메달.

16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에서는 대표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냈다.

혼성계주 대표팀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은 2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김길리의 아웃코스 추월에 이은 역주로 1위를 차지, 이를 잘 지켜내며 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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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이솔 기자) 두 개의 금메달과 하나의 은-동메달. 첫날 대표팀의 성적이다.

16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에서는 대표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냈다.

가장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한 이는 김길리였다. 김길리는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2분 35초 785로 금메달을 따냈다. 2위 스토다드 코린느(2분 35초 865), 3위 공리(2분 35초 984)가 계속해서 김길리의 자리를 노렸으나, 끝내 김길리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지원, 사진=MHN스포츠 DB

이어 박지원(남/서울시청)이 기세를 이었다. 박지원은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박지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두 캐나다 선수 윌리암 단지누, 펠릭스 러셀의 견제 속에서도 동료 장성우를 제쳐내고 1위로 도약,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위(2분 16초 323)로 결승선을 넘었다.

뒤이어 황대헌은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마지막 2바퀴 전까지 5위에 위치하던 황대헌은 압도적인 아웃코스 질주를 통해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며, 뒤부아에 단 0.14초 뒤진 1분 27초 11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혼성계주 대표팀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레이스에서는 네덜란드와의 충돌로 인해 실격 판정을 받았으나, 재개된 레이스에서 미국이 함께 실격판정을 받으며 공동 동메달이라는 뜻밖의 호재를 받아들이게 됐다.

황대헌, 사진=MHN스포츠 DB

한편 남자 5000m 준결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황대헌-장성우-김건우-이정민)이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결선행을 확정했다. 장성우가 경기 중반 카자흐스탄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으며, 마지막 순간에는 1위 네덜란드의 자리를 위협하는 환상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여자 3000m 계주 준결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심석희-김길리-이소연-서휘민)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김길리의 아웃코스 추월에 이은 역주로 1위를 차지, 이를 잘 지켜내며 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남녀 500m와 1500m 2차 레이스, 그리고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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