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의 이점을 받았다” SK 전희철 감독이 말한 집중력의 근원

[점프볼=잠실학생/신혜수 인터넷기자] 12월 16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울산 현대모비스/잠실학생체육관. 85-77 서울 SK 승리.

서울 SK 전희철 감독

 

Q. 승리 소감
A. 외곽에 대한 수비 스타트를 잘 끊었다. 워니가 1쿼터에 감이 좋았다. 중반까지는 좋은 플레이였다. 결과적으로 리바운드를 잘한 것은 좋았다. 순간적으로 점수가 벌어졌을 때 선수들이 안일했다. 이겨서 기분은 좋다. 아쉬운 것을 찾자면 힘들지 않을 경기를 힘들게 가서 2쿼터 플레이가 아쉽다. 홈이라서 마지막에 다행히 집중하고 관중들의 힘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홈경기의 이점을 받았다.

Q. 워니와 오세근의 3점슛은 의도된 건지?
A. 연습할 때 패턴도 그렇게 했다. 그 정도 오픈이면 쏜다. (오)세근이가 들어가면 워니가 탑에서 움직여도 된다. 던져도 된다고 했다. 워니도 안 들어가면 자제할 텐데 초반에 들어가다 보니 던진 것 같다.

Q. 오재현이 박무빈 수비를 했는데?
A. 4쿼터에 (최)원혁이와 (오)재현이가 박무빈 수비를 했다. 파울이 남아있어서 적극적인 수비를 하라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잘 이행했다. 나는 수비를 가르치지는 않고 방향성만 잡는다. 선수들이 약속된 것은 확실하게 한다.

Q. 안영준 오락가락하는 건 적응기인지?
A. 영준이는 드리블을 많이 치면 안 된다. 현대모비스가 투맨 게임에 트랩이 많다. 상대가 손을 많이 치기도 하면서 본인도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멘탈을 잘 잡았다. 아직 성장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Q. 경기 총평
A. 어쨌든 1쿼터 주도권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쫓아간 부분은 고무적이고 열정적인 부분이라 그 부분은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Q. 알루마의 상태는?
A. 아직 모르겠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Q. 2쿼터 국내 5명이 뛸 때 더 끈기 있었는데?
A. 집중력이 더 생겼다. 호통을 치고 하니 집중력이 좀 올라갔다. 조직력은 더 좋았다. 알루마가 다치며 몰입이 좀 생겼고 그런 부분이 좋았다.

Q. 박무빈 투입 후 에너지가 좋았는데?
A. 장점이 좋은 선수다. 패스나 볼 흐름이 좋다. 체력적인 부분이 힘든 상황에서 4쿼터에 턴오버가 나왔지만 아시아쿼터 선수가 오면 더 좋은 경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