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도 좋아" 현대모비스, 아시아쿼터 ‘미구엘 옥존’ 12월 중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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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로 슛도 쏠 줄 알고 패스도 할 줄 알고, 필리핀 출신답지 않게 수비도 할 줄 안다."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조동현 감독은 "여러 가지로 슛도 쏠 줄 알고 패스도 할 줄 알고, 필리핀 출신답지 않게 수비도 할 줄 안다. 관건은 여기 와서 적응하는 거다. 길게 볼 생각이다. 시즌 중간에 들어와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KBL에 적응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4쿼터 들어 박무빈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실책이 나왔는데, 아시아쿼터 선수가 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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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여러 가지로 슛도 쏠 줄 알고 패스도 할 줄 알고, 필리핀 출신답지 않게 수비도 할 줄 안다.”
올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는 7위(9승 12패)에 처져있다. 앞선을 책임지던 서명진이 시즌 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지난 시즌 화려한 플레이를 자랑한 KBL 최초 외국선수 신인상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B.리그로 떠났다.
이우석 또한 2라운드 초반 부상, 복귀 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명진과 아바리엔토스가 있던 지난 시즌은 이우석을 향한 수비 견제가 강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우석에게 수비가 쏠린다. 2023 KBL 드래프트로 뽑은 박무빈도 발목 재활로 이제 4경기를 뛰었다.
현대모비스는 앞선의 위력을 올리기 위해 비어 있던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한다. 2000년생으로 젊은 필리핀 출신 가드 미구엘 안드레 옥존(23, 182cm)이 그 주인공이다. 2019년 열린 FIBA(국제농구연맹) U-19 농구월드컵에서 필리핀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필리핀 GMA REGIONAL TV는 지난 6일 “라살대 세인트 베닐데의 가드 옥존이 대학의 남은 생활을 포기하고 KBL의 현대모비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인트 베닐데 찰스 티우 감독은 “옥존을 놓치는 건 슬프지만, 기쁘게 생각하며 지지한다. 좋은 선수라 현대모비스의 시스템에 적합할 것이다. 가드진 뎁스와 슛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가드진에 부상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조동현 감독은 “여러 가지로 슛도 쏠 줄 알고 패스도 할 줄 알고, 필리핀 출신답지 않게 수비도 할 줄 안다. 관건은 여기 와서 적응하는 거다. 길게 볼 생각이다. 시즌 중간에 들어와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KBL에 적응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4쿼터 들어 박무빈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실책이 나왔는데, 아시아쿼터 선수가 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2월 중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비자 발급 등 서류 작업이 필리핀 쪽에서 빠르지 않은데, 우리 직원을 직접 보내려고 한다.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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