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대역전극' 남자 계주 대표팀,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서 결선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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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남자 계주팀이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결선에 합류했다.
16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황대헌-장성우-김건우-이정민)이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결선행을 확정했다.
끝내 장성우의 역주로 4바퀴를 남기고 대표팀은 2위를 되찾았고, 김건우가 이를 이어받으며 대표팀은 네덜란드의 1위를 빼앗기 직전까지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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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남자 계주팀이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결선에 합류했다.
16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황대헌-장성우-김건우-이정민)이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결선행을 확정했다.
카자흐스탄-네덜란드-일본과 대결한 대표팀.
첫 바퀴를 선두에서 질주하던 대표팀은 이정민-김건우-황대헌-장성우 순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어 일본-카자흐스탄에게 순위를 내줬으나, 30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가벼운 인코스 추월로 2위를, 황대헌이 인코스 추월로 1위를 수복하며 2위 일본과 팽팽한 레이스를 펼쳤다.
18바퀴를 남기고부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빨라지기 시작했다. 황대헌이 타 선수들과 크게 격차를 벌려놓았으나 이정민의 차례에서 네덜란드와 카자흐스탄에 역전을 허용했다.
10바퀴를 남기고는 네덜란드가 크게 격차를 벌린 상황. 그러나 대표팀은 침착하게 카자흐스탄과 2위 싸움을 펼치며 2위를 노렸다.
끝내 장성우의 역주로 4바퀴를 남기고 대표팀은 2위를 되찾았고, 김건우가 이를 이어받으며 대표팀은 네덜란드의 1위를 빼앗기 직전까지 다가섰다.
끝내 1위는 네덜란드(7분 13초 164)가, 2위는 대한민국(7분 13초 185)가 차지하며 결선으로 향했다. 대회 마지막 순서에 펼쳐진 짜릿한 대역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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