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 또 실수로…자국민 인질 3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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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오인사격으로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 인질 3명을 살해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북부 교전 중 이스라엘군 대원이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인질들은 하마스로부터 도망쳤거나 교전 중 상황에서 하마스에게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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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오인사격으로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 인질 3명을 살해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북부 교전 중 이스라엘군 대원이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번 일이 군의 책임이라면서도 "해당 지역은 지난 며칠 동안 군이 자살폭탄 테러범을 비롯한 많은 테러리스트와 마주친 지역"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인사격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인구 밀집 지역인 셰자이예에서 발생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사망한 인질들은 하마스로부터 도망쳤거나 교전 중 상황에서 하마스에게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밝혔습니다.
숨진 인질들이 손을 들거나 히브리어로 외쳤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것들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망한 인질들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당시 이스라엘의 집단농장에서 납치된 20대 남성들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달 30일 예루살렘 한 버스정거장에서 하마스의 총기 난사가 일어났을 때도 이를 막으려고 나섰던 자국민 변호사 38살 케슬만 씨를 오인 사살한 바 있습니다.
아군이 출동하자, 오인받지 않도록 총을 버리고 웃옷을 풀어 비무장 상태임을 보여줬지만 변을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무장 민간인들 덕에 재앙을 막아왔다"며 "대가를 치를 수 있다. 그게 인생이다"라고 말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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