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3명 앞에서 워니 40점 쇼타임! SK, 현대모비스 추격 뿌리치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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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5203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달콤한 승리를 쟁취했다.
서울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
SK는 리바운드에서 2-13으로 앞서며 10점 차(28-18)를 만들었다.
3쿼터 SK는 프림과 함께 출발한 현대모비스에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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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SK가 5203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달콤한 승리를 쟁취했다.
서울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40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최원혁(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날아다녔다. 오세근(14점 6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SK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워니의 공이 컸다. 워니는 1쿼터에만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3점은 워니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9점(2022년 1월 24일 vs가스공사)이다. 전매특허인 플로터는 물론 탑에서 3점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적중했다. 자유투로 올린 득점은 단 1점(시도 1개)뿐이었다. SK는 리바운드에서 2-13으로 앞서며 10점 차(28-18)를 만들었다.
SK는 2쿼터 초반, 게이지 프림이 3반칙을 쌓게 하며 벤치로 돌려보냈다. 현대모비스는 김준일로 교체하며 국내선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1쿼터 폭발한 워니는 2쿼터에도 8점을 몰아쳤고, 덩달아 오세근마저 살아나며 3점슛을 적중했다. 한때 19점 차(43-24)까지 앞섰지만, 김지완의 3점슛과 박무빈의 내외곽 득점에 8점 차(48-40)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SK는 프림과 함께 출발한 현대모비스에 쫓겼다. 프림과 김지완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점 차(50-49)가 됐다. 이에 안영준이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고, 최원혁도 좌측 코너에서 3점슛을 꽂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추격과 쿼터 막판 이우석의 레이업을 허용해 1점 차(64-63)로 쫓겼다.
그러나 SK는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최원혁이 외곽슛을 적중, 레이업까지 성공했다. 탑에서 워니의 3점슛까지 터져 4점 차(72-68)로 달아났다. 여기에 최원혁의 스틸은 오재현의 레이업, 워니의 아웃렛 패스는 안영준의 속공 득점이 됐다. 경기 종료 1분 47초 전 김선형이 쏜 3점슛은 쐐기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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