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워니, 최원혁 만점 활약' SK,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 물리쳐... 2연승 성공

김우석 2023. 12.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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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6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자밀 워니, 최원혁, 오세근 활약에 힘입어 이우석, 박무빈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5-7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12승 8패를 기록하며 3위 수원 KT에 한 게임 뒤진 4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12패(9승)째를 당하며 7위를 유지했다.

1쿼터, SK 28-18 현대모비스 : ‘언빌러블’ 잠실 워니 ‘23점 괴력’

SK는 최원혁,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자밀 워니가 선발로 나섰고, 현대모비스는 김지완, 김국찬, 이우석, 케베 알루마, 김준일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워니가 연거푸 골을 성공시킨 SK가 4-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김준일 자유투와 알루마 3점으로 5-4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SK가 달아났다. 한 박자 빠른 공격을 워니가 연거푸 점수로 환산했다. 5분에 다다를 때 10-4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엇박자와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흐름을 내줬다.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SK가 흐름을 이어갔다. 워니 3점이 터졌다. 3분 여를 남겨두고 15-7, 8점을 앞섰다.

이후에도 SK가 흐름을 이어갔다. 주연은 워니였다. 3점과 돌파 그리고 자유투를 통해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함지훈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13-21, 8점차 리드를 좁히지 못했다.

종반에도 SK는 식지 않았다. 오세근 3점에 더해진 워니 플로터로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으로 응수했지만, 10점차 리드를 내줘야 했다.

2쿼터, SK 48-40 현대모비스 : 워니의 꾸준함, ‘반짝 반짝’ 박무빈

오세근이 점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프림이 점퍼로 응수했다. 워니가 풋백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그려냈다. 2분 10초가 지날 때 SK가 속공을 완성했다. 34-20, 14점을 앞서는 SK였다. 현대모비스가 김준일 점퍼로 간만에 득점을, 워니가 다시 플로터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워니가 국내 선수가 포진한 현대모비스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적중했다. SK가 38-22, 16점을 앞섰고, 현대모비스는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김지완 점퍼에 이어 오세근 3점이 터졌다. SK가 넉넉한 리드를 놓치지 않는 순간이었다. 5분이 지날 때 43-24, 19점을 앞섰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수비가 공고해지며 실점을 줄였고, 박무빈과 김지완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30-44로 좁혀갔다. 계속 추격했다. 박무빈 3점 플레이에 더해진 장재석 골밑슛으로 35-46으로 따라붙었다.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박무빈이 속공 상황에서 3점을 터트렸다. SK는 추가점이 없었다. 8점만 앞섰다.

3쿼터, SK 64-63 현대모비스 : 끊이지 않는 긴장감, 불꽃같은 추격전

현대모비스가 추격에 성공했다. 9-2 런을 만들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장재석 3점 플레이에 더해진 프림 자유투로 45-48,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김지완 점퍼로 49-50으로 좁혀갔다. SK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경기는 잠시 난전 상황으로 흘러갔고, SK가 3분 40초가 지날 때 터진 안영준 3점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바로 이우석 커트 인으로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SK가 최원혁 3점과 워니 더블 클러치로 58-52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바로 이우석 3점으로 응수했다. 접전이었다. SK는 달아나지 못했고, 현대모비스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점수차가 유지되었다. SK가 계속 3~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두 개의 속공을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1점으로 줄어 들었다. SK가 단 1점을 앞섰다.

4쿼터, SK 85-77 현대모비스 : 달랐던 차분함, 2연승 성공하는 SK

최원혁이 3점에 더해진 커트 인으로 순식 간에 5점을 쓸어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김태완으로 응수하며 원 포제션 게임을 잃지 않았다. 2분 40초가 지날 때 워니가 다시 정중앙에서 3점을 가동했다. 점수차가 72-68, 4점으로 늘어났다. 현대모비스 벤치가 움직였다.

SK가 한발 앞섰다. 강력한 수비로 만들어낸 실책을 연거푸 점수로 연결했다. 5분이 지날 때 78-70, 8점을 앞섰다. 흐름을 가져가는 SK였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SK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이우석 3점으로 추격 의지를 이어갔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현대모비스는 득점이 필요했다. 박무빈 3점이 무위로 돌아갔고, SK는 김선형 3점이 터졌다. 쐐기포로 보였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았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SK가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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