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약세 지속…휘발유·경유 10주째 하락

유덕기 기자 2023. 12.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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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9.2원 하락한 1천534.6원이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해서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에는 휘발유 가격이 주간 단위로도 1천5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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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20.0원 내린 L당 평균 1천606.6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9.2원 하락한 1천534.6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 지속, 중국 경기 지표 약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4.7달러로 전주보다 2.3달러 내렸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내린 84.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하락한 97.5달러였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해서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에는 휘발유 가격이 주간 단위로도 1천5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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