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 '대설주의보' 이틀간 매우 많은 눈…빙판길 유의(종합)

이수민 기자 2023. 12.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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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주말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린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을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나주·담양·목포·무안·신안·영광·영암·장성·장흥·진도·함평·해남)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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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와 전남 곳곳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 수완사거리에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2023.12.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주말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린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을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나주·담양·목포·무안·신안·영광·영암·장성·장흥·진도·함평·해남)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 시각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이 쌓이고 있다.

주요 지점의 적설 현황으로는 오후 5시 기준으로 학산(영암) 7.0㎝, 광주 2.1㎝, 상무대(장성) 2.0㎝, 유치(장흥) 1.2㎝, 이양(화순) 0.8㎝, 성전(강진) 0.7㎝, 다도(나주) 0.7㎝, 담양 0.6㎝, 무안 0.6㎝ 등이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 다음날 아침(오전 6~9시)까지 눈이 오고, 전남 서해안은 다음날 밤(오후 6시~자정)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다음날 오전 6~9시에는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예고됐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5~10㎜,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서부에 5~10㎝(많은 곳 15㎝ 이상)과 전남 동부 1~5㎝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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