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로드FC 9연승 질주 "더 강한 상대 붙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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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의 이정현이 로드FC에서만 9연승을 거두며 로드FC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현은 경기 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승리 소감으로 "처음에 상대가 복싱을 오래해서 빠르더라. 이길수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정문홍 로드FC 회장의 테이블로 가 "제발 강한 상대와 붙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이정현은 로드FC에서 무려 9연승을 질주하며 김수철, 이윤준과 함께 로드FC 최다 연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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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그랜드 호텔=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로드FC의 이정현이 로드FC에서만 9연승을 거두며 로드FC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로드FC는 1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로드FC 067 대회를 개최했다.
-57kg 플라이급의 이정현은 제 4경기에서 이길수와 맞붙어 1라운드 4분 40초만에 하이킥으로 KO를 이끌어내며 승리했다.
이정현은 경기전 이길수가 자신의 레벨이 아니라며 1분안에 KO로 이길거고 지면 은퇴하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실제로 이정현은 경기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고 20초를 남긴 상황에서 왼발 하이킥으로 KO승을 이끌어냈다. 이길수는 엘리트 복서로 전국 복싱 대회 1위를 휩쓸었지만 확실히 킥과 그라운드에서의 약점을 이기지 못했다.
이정현은 경기 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승리 소감으로 "처음에 상대가 복싱을 오래해서 빠르더라. 이길수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정문홍 로드FC 회장의 테이블로 가 "제발 강한 상대와 붙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이정현은 로드FC에서 무려 9연승을 질주하며 김수철, 이윤준과 함께 로드FC 최다 연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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