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점 책임진 김지한 "임성진 보며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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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의 활약은 김지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은 1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5점을 책임지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임성진이 2라운드 MVP에 선정되면서 불을 붙였고, 대한항공 임동혁이 매 경기 뜨거운 어깨를 과시하며 토종 거포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지한은 임성진의 라운드 MVP 수상 이후 자신 역시 수상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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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절친의 활약은 김지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은 1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5점을 책임지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25점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역대 최다는 2022년 12월 17일 삼성화재전에서 기록한 29점이다.
김지한은 이날 주포 마테이 콕(24점·등록명 마테이)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56.7% 높았다.
경기 후 만난 김지한은 "경기 중 못했던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잘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경기를 마치고 기록지를 보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네트를 두고 싸운 절친 임성진의 활약이 좋은 자극제가 됐다. 임성진은 60%의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로 17점을 올렸다.
김지한은 "임성진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올 시즌 V리그는 '99즈'의 활약이 돋보인다. 임성진이 2라운드 MVP에 선정되면서 불을 붙였고, 대한항공 임동혁이 매 경기 뜨거운 어깨를 과시하며 토종 거포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김지한도 우리카드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김지한은 임성진의 라운드 MVP 수상 이후 자신 역시 수상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임동혁 역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에 김지한은 "지지 말아야 할 사람이 더 생겼다'라며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올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김지한. 앞으로의 목표는 약점이 없는 선수로 거듭나는 것이다.
김지한은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닌 수비나 공격, 토스, 블로킹 등 모든 부분에서 약점이 없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대한항공의 (곽)승석이 형이나 임성진이 그런 선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풀타임 주전 첫 시즌을 맞이한 김지한은 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경기를 계속 뛰면서 팀 성적도 좋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운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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