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22P→3R 18P’ 삼성 만나면 폭발하는 ‘배뱅’ 배병준 “운이 좋았죠”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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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죠."
안양 정관장의 '배뱅' 배병준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84-75 승리를 이끌었다.
배병준은 "운이 잘 따른 것 같다(웃음). 매 경기 많이 움직이면서 공격을 보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운이 많이 따랐다. 옆에 있는 선수들도 다 잘해주다 보니 볼도 많이 왔고 공격도 많이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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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죠.”
안양 정관장의 ‘배뱅’ 배병준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84-7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월 17일 창원 LG전 이후 한 달 만의 KBL 복귀전. 그러나 배병준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고 결국 정관장의 7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배병준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후 정관장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물론 그에게 원인을 찾을 순 없었다. 오마리 스펠맨 문제가 워낙 거대했다. 결국 그는 퇴출당했다. 그렇다고 해도 직접 뛸 수 없는 상황에서 당한 7연패는 분명 답답했을 터.
배병준은 이에 대해 “선수들도 답답했겠지만 (김상식)감독님이 더 답답하셨을 것 같다. 스펠맨도 아쉬웠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듀본)맥스웰이 있을 때는 먼로와 같이 이타적이라서 우리에게 맞는 농구를 해줬다. 신나게 했다. 그러다가 스펠맨과 합을 맞출 때는 성향이 다르다 보니 서로 맞추려고 노력했다. 지난 시즌에 했던 것을 맞춰갔는데 잘 안 됐다”며 “감독님께서도 많이 말씀하셨고 미팅도 많이 했다. 사실 지난 시즌에는 미팅을 거의 안 했다(웃음). 그만큼 올 시즌에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 선수들이 바라는 것을 공유하면서 이겨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추구하는 모션 오펜스는 유기적이고 이타적이어야 가능하다. 연패 과정에서 우리 선수들 모두 개인의 욕심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시야가 좁아지고 찬스를 봐주지 못했다. 선수들도 답답했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했다. 그렇게 맞춰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펠맨에 대해선 “지난 시즌에는 (양)희종이 형이 (스펠맨을)많이 잡아줬다. 욕도 하고(웃음) 강하게 다그치기도 했으나 뒤에선 다독여줄 때가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존재가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스펠맨은 원래 그런 선수였고 희종이 형이 많은 역할을 해줘서 데려갈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도 부족했다. 도와줬어야 했는데 너무 혼자 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유독 삼성에 강한 배병준이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선 22점을 퍼부으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썼다. 2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3라운드에선 18점을 기록, 화려한 복귀전을 알렸다.
배병준은 “운이 잘 따른 것 같다(웃음). 매 경기 많이 움직이면서 공격을 보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운이 많이 따랐다. 옆에 있는 선수들도 다 잘해주다 보니 볼도 많이 왔고 공격도 많이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배병준은 “몸은 많이 괜찮아졌다. 4주 정도 봤는데 3주차부터 통증이 없어서 복귀했다. 물론 경기 체력은 떨어져 있어서 올려야 한다. 감독님이 잘 조절해 주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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