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ASML 투자 무임승차’ 발언에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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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결정된 ASML의 국내 투자를 네덜란드 순방 성과로 포장했다는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은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으로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정치적으로 폄훼하려는 의도까지 보인다"며 브리핑 내용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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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결정된 ASML의 국내 투자를 네덜란드 순방 성과로 포장했다는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6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청년대변인의 어제(15일) 브리핑 내용이 잘못됐다며 “해당 논평을 즉각 바로잡아 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청년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얌체 같은 꼽사리 외교로 국민을 기만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은 2021년 결정됐다”며 “이를 대통령 순방 성과물로 포장하고 가로채다니 기가 막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언급한 투자 프로젝트는 ASML의 프로젝트 가운데 교육 및 장비지원센터 설립에 관한 것”이라며 “이번에 성사된 ASML과 삼성전자 간 1조 원 규모의 R&D 센터 건립은 기존의 투자 프로젝트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는 차세대 EUV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라며 “그동안 윤 대통령은 ASML 회장을 두 차례 만나 지속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해 왔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ASML이 전격적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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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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