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데 '1초 정전' 연이어 발생…관객에 결국 환불

류희준 기자 2023. 12.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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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충북지사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1시 24분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 영화관 1곳을 포함한 1천360여 가구가 10분 간격으로 1초씩 정전됐습니다.

영화를 보던 관객들은 영화가 두 번이나 끊기자 영화관에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관 측은 첫 번째 정전 직후 기기를 재부팅해 상영을 재개했으나, 두 번째 정전이 발생한 뒤에는 환불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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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암동에서 짧은 정전이 연이어 발생해 영화관 관객들이 대거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 충북지사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1시 24분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 영화관 1곳을 포함한 1천360여 가구가 10분 간격으로 1초씩 정전됐습니다.

정전은 바람에 날린 물체로 인해 잘린 통신선이 인근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화를 보던 관객들은 영화가 두 번이나 끊기자 영화관에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관 측은 첫 번째 정전 직후 기기를 재부팅해 상영을 재개했으나, 두 번째 정전이 발생한 뒤에는 환불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영화관람 표준약관에 따르면 영화 상영이 2회 이상 중단된 경우 입장권을 전액 환불해야 합니다.

영화관 관계자는 당시 관람 중이던 관객이 몇 명이었는지는 내부 정보라 밝힐 수 없다며 한전 측에 보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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