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발 밑에서 수류탄 '펑'…의원들 '아비규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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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논의가 한창인 우크라이나 서부의 한 지방 의회 회의장.
현지 경찰은 수류탄 폭발로 지방의회 의원 등 최소한 26명이 다쳤고, 이중 6명은 위중하다고 전했습니다.
수류탄을 던진 남성도 중환자실에 옮겨진 상태입니다.
지방의회 의원인 이 남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끄는 ' 인민의 종'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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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논의가 한창인 우크라이나 서부의 한 지방 의회 회의장.
갑자기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이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수류탄입니다, 모두 3개.
망설임 없이 안전핀을 뽑더니 바닥에 던집니다.
세차례 거센 폭발이 이어지고, 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현지 경찰은 수류탄 폭발로 지방의회 의원 등 최소한 26명이 다쳤고, 이중 6명은 위중하다고 전했습니다.
수류탄을 던진 남성도 중환자실에 옮겨진 상태입니다.
지방의회 의원인 이 남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끄는 ' 인민의 종'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공격 직전 이 남성이 관심을 끌려는 듯 "내가~"를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은 테러 공격으로 보고 조사 중인데 아직 러시아와의 전쟁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무기 소지와 접근은 쉬워졌습니다.
보안당국은 공격 동기와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표언구 / 영상편집 : 황지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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