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친정팀' 마요르카, 내년 여름 PSG와 친선경기?...마요르카 회장 "계획 중이다"

김아인 기자 2023. 12. 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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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친정팀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친선경기가 열릴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소식을 전하는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16일(한국시간) "디아즈 회장은 이강인이 입단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PSG와의 친선경기 제안에 대해 '그 경기는 계획 중에 있다. 내년 여름에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 바쁜 일정 때문에 1월에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그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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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의 친정팀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친선경기가 열릴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떠나 이적을 선택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마요르카였다. 팀의 성적은 부진했지만, 마요르카에서 전술의 핵심이 되었다. 이강인은 첫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2-23시즌 이강인의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강등 위기에 내몰리던 마요르카의 성적도 이강인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9위로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이강인은 더욱 성장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구단과 연결됐다. 이적료 합의가 지연되면서 PSG가 경쟁에 가세했다. PSG 이적설이 힘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이강인은 2200만 유로(약 313억 원)의 이적료로 지난여름 프랑스로 향했다.


사진=PSG
사진=PSG

주전으로 자리돋움 중이다. 초반에는 부상과 2023 아시안게임 차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복귀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UCL 데뷔골이자 PSG 소속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몽펠리에와의 11라운드에서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리그앙 데뷔골을 터트렸다. 최근에는 꾸준히 선발로 기회를 받으며 모든 공식전에서 13경기에 나섰다.


입단 당시 이강인의 계약에는 '친선 경기'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마요르카에 위치한 홈 구장 에스타디오 데 손 모시의 리모델링이 예정되면서, 이를 돕기 위한 일련의 거래였다. 마요르카의 알폰소 디아즈 회장은 이강인의 거래에 두 구단 간의 친선 경기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최근 이에 관해 다시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소식을 전하는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16일(한국시간) “디아즈 회장은 이강인이 입단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PSG와의 친선경기 제안에 대해 '그 경기는 계획 중에 있다. 내년 여름에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 바쁜 일정 때문에 1월에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그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팬들이 기뻐할 소식이다.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알폰소 회장의 발언대로라면 2024년 여름 프리시즌을 활용해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1월 동안 열리는 2023 아시안컵 대회 차출이 예정되어 있다. 이강인은 지난 11월 이적 후 처음으로 마요르카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면서 팬들의 많은 환영을 받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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