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극복한 7연패, 미소 보인 ‘식버지’ 김상식 감독 “선수들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 칭찬해주고 싶다” [MK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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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정말 많이 힘들었을 텐데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 경기는 많이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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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안양 정관장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84-75로 승리,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창단 후 최다 연패 타이 기록(8연패)을 세울 뻔했던 정관장이다. 최성원까지 흉부 실금 문제로 결장해 삼성전은 버거워 보였다. 그러나 정관장은 돌아온 배병준을 앞세워 결국 7연패를 끊었다.
‘배뱅’ 배병준은 3점슛 2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그에 대해 “슈터이자 수비까지 되는 선수다. (배)병준이의 복귀가 큰 힘이 된다. 같이 뛰는 선수들도 힘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김철욱의 깜짝 활약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김 감독은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다. 슈팅 감각이 좋은 선수다. 타이밍 맞춰서 던지라고 했는데 기대에 부응해줬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코피)코번과의 몸 싸움을 잘해줬다. 알토란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승리 이상의 수확은 바로 리바운드였다. 정관장은 3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35개를 기록한 삼성을 앞섰다. 듀본 맥스웰이 떠난 후 줄곧 높이 싸움에서 밀렸던 정관장이다. 결국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자 승리도 따라왔다.
대릴 먼로는 이날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김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물론 38분 12초, 거의 쉬지 않고 뛴 만큼 많이 지쳤을 터. 김 감독은 그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먼로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마음속으로는 쉬게 해주고 싶었지만 7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많이 이기고 있어도 4쿼터에 추격당하는 걸 보면 어쩔 수 없었다”며 “하루 쉬게 해주더라도 오늘은 이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고 먼로 역시 그 부분을 느낀 것 같다. 너무 적극적으로 잘해줬고 궂은일까지 해줬다. 그래서 더 힘들었을 것이다. 감독, 선수를 떠나서 미안한 일이다. 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지 못했다. 그래도 매 순간 감독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며 “나이가 있는 선수인 만큼 휴식도 신경 써야 한다. 앞으로 타이트한 일정이 다가오는데 새로운 외국선수가 들어오면 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관장은 최성원이 1, 2경기를 추가로 결장할 예정이다. 최소 일주일, 최대 3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 김 감독은 “(최)성원이가 1, 2경기 정도 더 못 뛸 수 있다. 그래도 (박)지훈이가 있고 (장)태빈이, (이)우정이가 해줘야 한다. 육성할 생각이다”라고 바라봤다.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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