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3곳 대설특보…17일까지 최대 15cm 눈

장아름 2023. 12. 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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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전남 13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서부권은 오는 17일 오전까지, 해안 지역은 17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오후부터 17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는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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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내려진 광주 도심 [촬영 장아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6일 광주·전남 13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영암 학산 4cm, 장성 상무대 1.7cm, 광주 광산 1.4cm, 화순 백아 0.7cm, 무안 0.6cm 등이다.

광주·나주·담양·장성·장흥·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 등 13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지면서 광주·전남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4도, 낮 최고 기온은 1∼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서부권은 오는 17일 오전까지, 해안 지역은 17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오후부터 17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는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권에는 1∼5c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영상 3도로 더욱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삼가길 바란다"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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