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서서히 가까워지는 분위기…왼쪽 측면서 LEE와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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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수비수 누누 멘드스(21·포르투갈)가 복귀가 임박한 분위기다.
프랑스 '옹즈 몽디알', 포르투갈 '아 볼라' 등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멘드스의 복귀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 문제로 인해서 핀란드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던 그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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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수비수 누누 멘드스(21·포르투갈)가 복귀가 임박한 분위기다. 지난 4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올 시즌이 시작한 후로도 호전되지 못한 탓에 앞서 9월 결국 수술대에 올랐는데, 빠른 회복세를 보이더니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복귀를 암시했다.
프랑스 ‘옹즈 몽디알’, 포르투갈 ‘아 볼라’ 등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멘드스의 복귀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 문제로 인해서 핀란드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던 그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실제 멘드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커룸에서 축구화를 착용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멘드스가 마침내 치료와 재활을 마친 끝에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초 그가 PS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려면 적어도 내년 2월까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됐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복귀다.
앞서 멘드스는 지난 9월 말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의료진 및 팀닥터와 논의한 끝에 핀란드로 건너가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그는 지난 4월 말에 문제가 재발했고, 회복에 전념했으나 호전되지 못하면서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멘드스는 오른쪽 햄스트링 쪽 힘줄이 파열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PSG가 발표한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멘드스는 향후 5개월 정도는 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그가 허탈과 실의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전·현 동료들과 팬들은 일제히 응원을 보냈다. 올 시즌부터 팀 동료가 되면서 새롭게 인연을 맺은 이강인(22·대한민국)도 “빨리 돌아와, 동생(Reviens vite mon frère)”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던 바 있다.
멘드스는 전·현 동료들과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으면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더니 빠르게 상태가 호전되면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물론 햄스트링 부상은 통상적으로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데다, 무리하게 출전했다가 혹여라도 재발하거나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멘드스가 당장 이달엔 뛰는 모습을 보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멘드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만으로도 PSG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PSG는 멘드스의 이탈로 인해 왼쪽 풀백에 고민이 많았다. 현재 루카스 에르난데스(27·프랑스)가 버티고 있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 한계가 있다. 이에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보강도 계획했다. 이런 와중에 멘드스의 복귀 소식은 PSG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멘드스가 복귀를 앞두면서 이강인과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여러 포지션을 오가고 있는데. 특히 왼쪽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멘드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같은 라인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의 킬 패스와 멘드스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파괴력은 엄청날 전망이다.
포르투갈 태생의 멘드스는 지난 2020년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데뷔에 한 후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2021년 여름 PSG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임대됐다. 이후 그는 이듬해 여름 완전 이적했다. 멘드스는 지금까지 PSG에서 통산 69경기(2골·9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에 그는 프랑스 리그1 우승 2회와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1회를 함께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누누 멘드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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