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급부상, 대통령이 아바타 세워 당무·공천하겠단 것”

문예슬 2023. 12. 16.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는 데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아바타를 세워 공천을 할 생각이냐"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대통령이 아예 아바타 세워놓고 직접 당무를 보고 공천도 다 알아서 하겠다는 말 아니냐"며 "대통령의 가신으로 오직 야당 대표 수사에만 골몰하던 한동훈 장관을 여당에 내려보내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는 데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아바타를 세워 공천을 할 생각이냐”며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6일)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에게 한마디 항변도 못 하는 한동훈 장관이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한다니 국민의힘의 앞날이 뻔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최근 개각을 두고 “이 같은 인사 참사는 상명하복식 검사 문화에 찌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합작품”이라며 윤 대통령의 낙점에 한 장관이 한 번이라도 만류했다면 인사 참사가 되풀이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대통령이 아예 아바타 세워놓고 직접 당무를 보고 공천도 다 알아서 하겠다는 말 아니냐”며 “대통령의 가신으로 오직 야당 대표 수사에만 골몰하던 한동훈 장관을 여당에 내려보내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 대변인은 “하지만 대통령이고 장관이고 모두 마음이 콩밭에 가 있고 민생과 경제는 망가져 가는 현실에 국민의 분노가 쌓이고 있음을 명심하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쌓는 권력의 성은 국민의 손짓 한번에 무너지는 모래성”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