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1월 황희찬 공백 보강 없다...오닐 감독 "아시안컵 차출? 영입 안 하고 기다릴게!"

김아인 기자 2023. 12. 16.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은 1월 동안 울버햄튼 경기에 결장한다.

그는 "그들이 5~6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 그 동안 자리를 비운 선수들을 보충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는 없다. 1월에 계획했던 일을 처리하고, 그 이후에 선수들이 떠나 있다는 사실에 대처하겠다. 다른 팀에도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황희찬의 공백을 채우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은 1월 동안 울버햄튼 경기에 결장한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빈자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울버햄튼은 현재 5승 4무 7패(승점 19점)로 13위, 웨스트햄은 7승 3무 6패(승점 24점)로 9위에 위치해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이래로 가장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로 급부상했다. 리그 전체에서도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감독 교체 등을 겪으며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올 시즌 활약이 늘어나면서 팀 내 입지도 넓어졌다.


울버햄튼도 이에 응답했다. 최근 현지 매체들은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장기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재계약에 합의했다.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추가 시즌 옵션이 포함된다. 새로운 계약으로 그는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에 오를 것이다. 울버햄튼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핵심으로 거듭났지만, 곧 자리를 비워야 한다. 황희찬은 1월에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될 예정이다. 대회는 내년 1월 12일부터 개최되며, 황희찬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은 대회 직전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결승전까지 통과한다면 황희찬은 2월 중순까지 약 한 달 가량 울버햄튼 경기에 뛰지 못한다.


같은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역시 차출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공백을 걱정하고 있다. 황희찬의 부재 또한 울버햄튼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오닐 감독도 “선수 중 몇몇이 1월에 없다. 아마도 부바카르 트라오레, 라얀 아이트-누리, 그리고 황희찬이다. 그들이 떠난 후 다시 돌아왔을 때까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핵심 전력의 이탈은 큰 타격이지만, 황희찬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5~6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 그 동안 자리를 비운 선수들을 보충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는 없다. 1월에 계획했던 일을 처리하고, 그 이후에 선수들이 떠나 있다는 사실에 대처하겠다. 다른 팀에도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황희찬의 공백을 채우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