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잡방' 백성현, 윤산하에 분노해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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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잡방' 백성현이 윤산하에게 분노를 내뿜는다.
KBS 영화 프로젝트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의 대미를 장식할 '수운잡방'의 무삭제 완전판이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선 사대부 최초 요리서의 탄생기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수운잡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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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인물들 마음 잘 살리는데 집중"
'수운잡방' 백성현이 윤산하에게 분노를 내뿜는다.
KBS 영화 프로젝트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의 대미를 장식할 '수운잡방'의 무삭제 완전판이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수운잡방'은 제13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과거시험 삼수생인 양반 김유(윤산하)가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김강민)을 만난 뒤 미식 세계에 빠져들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바구니에 요리 재료들을 각각 들고 서 있는 김유와 계암의 모습이 담겼다. 천민이자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의 제자가 된 양반 김유는 도포자락에 앞치마를 두른 채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대부 양반인 김유가 계암의 제자가 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틸에는 삼자대면 위기에 놓인 김유과 계암, 그리고 김연(백성현)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김연은 동생 김유가 천민인 계암과 함께 음식 만드는 모습을 발견한다. 김유는 앞치마를 두른 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연은 온갖 막말을 하며 동생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계암 역시 놀란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다. 또한 달려드는 장정들 때문에 위기에 놓인다. 요리라는 주제로 하나가 된 김유와 계암이 주위의 방해에도 우정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수운잡방' 연출을 맡은 최연수 감독은 "고증과 픽션 사이에서 얼마나 실제를 살려야 극의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각 인물들의 마음을 잘 살리는데 집중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함을 전하는 '수운잡방'의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선 사대부 최초 요리서의 탄생기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수운잡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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