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60만명 넘었다…1년 동안 7만명 늘어난 ‘이 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노숙자 수가 1년 사이 약 7만명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년 사이에 12%, 약 7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제프 올리벳 미국노숙자유관기관협의회 회장은 "가장 큰 원인은 저렴한 주택의 부족과 높은 주거 비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노숙자 증가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SWJ) 등에 따르면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지난 1월 기준 노숙자 수가 65만31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사이에 12%, 약 7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HUD가 2007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제프 올리벳 미국노숙자유관기관협의회 회장은 “가장 큰 원인은 저렴한 주택의 부족과 높은 주거 비용”이라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기간에 시행했던 ▲긴급 임대료 지원 ▲세입자 퇴거 금지 등의 조치가 종료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여기에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노숙자 증가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이민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뉴욕, 덴버, 시카고 등 이민자 유입이 많은 곳에서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노숙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진보진영과 엄격한 규제 정책과 치안 유지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보수진영 간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과한 의전 요구에 네덜란드, 한국대사 초치”…외교부 “협의 과정일뿐” - 매일경제
- “이 좋은게 몽골에도 있는데 한국엔 없다고?”…국내 도입 시급하다는 ‘이것’ [소비의 달인]
- 남들 잘 나갈때 홀로 적자늪 ‘허우적’…드디어 탈출 앞둔 ‘이 기업’ - 매일경제
- “연예인보다 뛰어난 외모”…조민이 올린 사진 한장에 지지자들 난리났다 - 매일경제
- “처음엔 쌀 나중엔 월 30만원 줬다”…북한도 ‘일타강사’ 인기 - 매일경제
- [단독] “숨만 쉬어도 적자인생, 별수 있나요”…알바 뛰는 사장님 역대최대 - 매일경제
- “무려 한개 270만원”…코스트코서 1300억원어치나 팔린 물건의 정체 - 매일경제
- 야구계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과 손잡은 이정후 : 에이전트의 세계 [올어바웃스포츠] - 매일경
- 혈액서 발견된 이녀석 때문이라니…유명 배우 죽게 한 범인의 정체 - 매일경제
- 자이디 사장 “이정후, 우리에게 딱맞는 선수...주전 중견수로 뛸 것”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