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회 연속 金' 김길리 "차세대 에이스 아직은 부담…(최)민정 언니 보고싶어"

김영훈 기자 2023. 12.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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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으로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 중인 김길리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여자부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35초785를 기록했다.

이번 금메달로 김길리는 여자 종합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면서도 4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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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훈 기자

[목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으로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 중인 김길리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여자부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35초785를 기록했다.

결승에서 동료 서휘민, 박지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으나 김길리만 메달을 따내며 미소지었다.

이번 금메달로 김길리는 여자 종합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면서도 4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대회 1000m, 2,3차 대회 1500m를 앞서 따냈고, 서울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한 개 더 획득했다.

우승 후 김길리는 "한국에서 열린 대회라 응원하러 와주신 팬들이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뛰었는데, 1위를 할 수 있어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종합 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에 대해 "욕심 난다"며 "계속 1등에서 벗어나지 않게금 노력하겠다"고 각오을 다졌다.

최민정이 이번 시즌 휴식을 선언한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는 김길리는 그 호칭에 대해 "아직 부담된다. 에이스가 되기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며 "(최)민정 언니를 많이 못 만나고 있지만 계속해서 응원해주고 계신다. 보고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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