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고픈 토트넘, 몸값 10배 가까이 폭등한 나이지리아산 공격수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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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출한 최전방 공격수 육성과 영입은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다.
육성하면 다른 구단이 거액에 뺏어가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영입하면 육성한 선수의 데뷔가 늦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한참 지켜보던 토트넘의 시야에 걸린 것은 A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의 팀 동료인 기프트 오르반이다.
2002년생으로 성장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오르반을 두고 토트넘이 영입을 타진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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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걸출한 최전방 공격수 육성과 영입은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다. 육성하면 다른 구단이 거액에 뺏어가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영입하면 육성한 선수의 데뷔가 늦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토트넘 홋스퍼도 고민이다.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보낸 뒤 최전방 공격수 찾기가 난제다. 손흥민을 중앙으로 이동해 배치해 재미를 봤지만, 시즌 내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히샤를리송이 최근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기복이 있다는 약점도 있다는 점에서 영입은 여전히 필요한 부분이다.
여러 리그의 유망주를 점찍고 있지만, 다른 구단들과의 경쟁도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내가 찍으면 남도 찍는다는 이적 시장의 진리가 작동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한참 지켜보던 토트넘의 시야에 걸린 것은 A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의 팀 동료인 기프트 오르반이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르반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노르웨이 스타벡에서 헨트로 330만 유로(약 46억 원)에 이적했다.
리그에서는 반 시즌만 뛰고도 16경기 15골 2도움으로 고감도 득점력을 자랑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도 마찬가지다. 6경기 5골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냈다. 바샥셰히르(튀르키예)를 상대로 16강 1, 2차전에서 4골을 퍼붓는 능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은 다소 부진하다. 리그 14경기 3골로 저조하지만, UECL에서는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 9골로 실력을 자랑 중이다, 특히 브레다빌리크외의 조별리그에서는 해트트릭을 해내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2002년생으로 성장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오르반을 두고 토트넘이 영입을 타진하는 모양이다. 다만, 헨트가 거액을 얻지 못하면 내줄 생각이 없다는 점에서 상당한 머리싸움이 예상된다.
이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지난여름 2,000만 유로(약 284억 원)의 제안을 시도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한다. 헨트가 영입 당시와 비교해 6배 가까운 금액이었지만, 2027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해놓았던 점을 앞세워 일단 거절이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었던 루카 요비치를 비롯해 세바스티안 할러, 랜달 콜로 무아니 등의 뒤를 이을 적임자로 오르반을 낙점해 제안했다고 한다. 요비치, 할러, 무아니 모두 구단에 막대한 이적료를 안기고 떠난 선례가 있어 남는 장사라고 봤지만, 헨트의 벽에 막혔다.
더 높은 금액을 써야 하는 것을 확인한 구단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영향을 받았던 풀럼이 가장 적극적이라고 한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사우디로 떠난 뒤 공격력 약화를 고민하는 풀럼은 세르후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를 살핀 뒤 오르반으로 기울어졌다고 한다.
토트넘 역시 오르반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헨트가 요구하는 수준이 더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토크 스포츠'는 '헨트는 토트넘의 제안에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27억 원)를 제시하며 일단 거절 의사를 던졌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당장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손흥민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이탈한다. 손흥민 한 명이 빠지면 공격력이 더 가벼워지는 상황에서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돈을 쓰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선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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