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왕복 16편 결항”

정유미 기자 2023. 12.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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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다.

1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김포발 대한항공 1105편이 결항한 데 이어 오후 3시 현재 김포발 국내선 도착 3편이 결항했다.

이들 결항편 연결편인 제주 출발 항공편 3편도 결항 처리됐다.

제주와 중국 항저우 노선을 운항하는 룽에어의 왕복 항공편도 결항했다.

또 원주 노선 도착 1편과 출발 2편, 군산 노선 출발·도착 각 1편, 여수 노선 도착 2편과 출발 3편이 각각 결항했다.

원주와 군산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고, 여수공항에 강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이날 제주공항은 사전 비운항을 제외하고 국내선 왕복 434편과 국제선 도착 11편, 출발 10편 등 총 473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현재까지 국내선 도착 104편과 출발 96편, 국제선 도착 8편과 출발 5편만 운항했다.

운항편 가운데 125편은 기상 상황 등으로 지연 운항했다.

김창길 기자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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