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나쁜 습관 고치면 스마트워치 준다

강진구 기자 2023. 12.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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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아이언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사내 건강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아이언헬스(Iron Health)'라는 건강증진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고, 금연, 식습관, 운동, 절주 등 4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강증진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건강증진활동 우수직원 선발대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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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개선 목표·계획 정하고 실천하면 포상
임직원 1500여 명 참여 205명 도전 성공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아이언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사내 건강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아이언헬스(Iron Health)'라는 건강증진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고, 금연, 식습관, 운동, 절주 등 4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강증진활동을 펼쳐왔다.

‘아이언헬스(Iron Health)’는 적극적인 건강증진활동 지원을 위한 철강회사 포스코의 건강증진 브랜드로 튼튼한 철(Fe)을 의미하는 아이언(Iron)과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의미하는 헬스(Health)의 합성어로 튼튼하고 건강한 철강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건강증진활동 우수직원 선발대회'도 개최했다.

직원들이 직접 각자 건강증진활동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해 회사에 제출한 뒤 4개월 간 건강증진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활동성과를 달성하면 회사가 스마트워치와 운동기구 등을 포상하고 있다.

이번 우수직원 선발대회는 ▲건강생활 실천(체성분) ▲금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개선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150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를 신청해 205명이 생활습관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도전에 성공한 205명의 직원 중 활동 전후 건강 지표 변화(체성분, 니코틴 수치, 혈압 등)와 실천 수기 등을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46명(최우수 1, 우수 5, 장려 40)을 최종 선발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건강생활 실천분야에 지원한 포항제철소 EIC 기술부 박종우 사원이 수상했다. 박종우 사원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체지방량 7.1㎏를 감량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건강생활 실천 분야는 지원자의 70% 이상이 참여해 관심도가 가장 높았으며, 참가자들이 평균 체지방량 3.5㎏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진정한 강함은 건(健)강함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내 부속의원과 심리상담실, 물리치료실, 체육시설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육체·정신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우 사원은 "지난 해 겨울부터 개인적으로 체지방 감량에 도전했지만 정체기를 맞았었는데 동료들과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니 혼자 운동할 때보다 더 동기부여가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건강증진활동에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포상 등을 통해 동기부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건강과 안전은 직원들의 기본적인 행복 조건인 만큼 내년에는 부서 단위로 확대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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