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막걸리 브랜드 출시…'원소주 대표' 박재범 이어 주류계 넘본다
박서연 기자 2023. 12. 16. 16:02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연예계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막걸리를 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성시경은 직접 개발한 막걸리를 내년에 선보인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9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막걸리 출시 계획을 알렸다.
당시 성시경은 배우 하정우와 저녁 식사 도중 "내년에 내 이름을 건 술을 낼 거다. 지금 3종류다. 6도, 8도, 12도"라며 "첨가제 없다. 쌀·누룩·물로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무조건 출시해야 하는 것 같다"는 하정우의 말에 성시경은 "우리나라에 이런 맛 없다"라고 자신했다.
개그맨 유세윤은 성시경의 비매품 막걸리를 선물받고 "좀 진한 발라드맛"이라고 평가했다.
그에 앞서 주류 브랜드를 론칭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 있다. 가수 박재범은 지난해 2월 증류식 소주 '원소주'를 출시, 소주 브랜드 CEO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박재범은 지난해 12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주류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옛날에 한 4, 5년 전에 미국에서 락네이션이랑 계약을 하면서 '소주'라는 노래를 냈다. 미국이나 해외에서는 유명인들이 자기 주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되게 많다"며 "그때부터 아이디어가 생겨서 파트너들 만나고 준비를 해서 4, 5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박재범의 소주 사업 성공에 이어 성시경이 막걸리 사업으로 대박을 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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