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논의 중 수류탄 던진 의원…용의자 포함 6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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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지방의회에서 의원이 수류탄 3개를 터뜨려 26명이 다쳤다.
15일(현지시각) BBC·우니안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우크라이나 서부 산악지대 자카르파티아 케레츠키 마을 의회 회의장에서 한 남성 의원이 수류탄 3개를 던졌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당초 이 의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끌던 정당 '인민의 종' 소속 세르히 바트린 의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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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BBC·우니안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우크라이나 서부 산악지대 자카르파티아 케레츠키 마을 의회 회의장에서 한 남성 의원이 수류탄 3개를 던졌다.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총 2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6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류탄을 던진 의원도 중상자에 포함됐다. 현지 의료진은 용의자인 의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결산을 놓고 토론을 진행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당초 이 의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끌던 정당 ‘인민의 종’ 소속 세르히 바트린 의원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와 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바트린 의원은 그동안 지방당국이 부패했다면서 집권세력을 향해 비판을 이어왔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 침공을 계기로 민간인이 무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사건 직후 테러 용의점과 불법 무기 취급 등에 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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