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슈어저, 허리 디스크 수술…내년 6~7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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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맥스 슈어저(39)가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중반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텍사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슈어저의 허리 디스크로 수술 소식을 밝혔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슈어저가 다양한 치료를 받았지만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은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데 슈어저는 허리 수술로 인해 풀시즌을 치르지도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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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맥스 슈어저(39)가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중반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텍사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슈어저의 허리 디스크로 수술 소식을 밝혔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슈어저가 다양한 치료를 받았지만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슈어저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6~7월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슈어저는 세 차례(2013·2016·2017년) 사이영상을 받은 최고의 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214승과 3367탈삼진을 거뒀다. 하지만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2019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텍사스는 지난 7월 말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를 통해 슈어저를 영입했다. 슈어저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나가 4승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지만, 정규시즌 막판 어깨와 팔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슈어저는 포스트시즌 기간 팀에 복귀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가을야구 3경기에서 한 번도 5이닝을 던지지 못한 데다 월드시리즈 3차전 도중 허리 부상으로 강판,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텍사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승1패로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슈어저도 우승 반지를 얻었다.
슈어저는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연봉(4333만달러)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최근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깨졌다.
2024년은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데 슈어저는 허리 수술로 인해 풀시즌을 치르지도 못하게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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