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꺾고 구단 최다 18연패 탈출

서장원 기자 2023. 12.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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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8연패를 끊었다.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29-115로 승리했다.

반면 샌안토니오에 발목을 잡힌 레이커스는 15승11패가 되며 서부 콘퍼런스 8위가 됐다.

내·외곽 공격이 대폭발하며 1쿼터에만 42점을 폭발시킨 샌안토니오는 22점을 넣은 레이커스에 20점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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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15 승리
NBA 샌안토니오가 18연패에서 벗어났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8연패를 끊었다.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29-11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샌안토니오는 구단 최다 연패인 18연패 중이었다. 하지만 무려 43일만에 값진 승리를 따내면서 불명예 기록도 멈췄다.

시즌 4승(20패)째를 거둔 샌안토니오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샌안토니오에 발목을 잡힌 레이커스는 15승11패가 되며 서부 콘퍼런스 8위가 됐다.

샌안토니오 신예 웸반야마가 13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에 2스틸 2블록슛을 더했고, 데빈 바셀은 36점을 몰아치며 연패 탈출에 선봉에 섰다. 샌안토니오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3점 14어시스트)와 오스틴 리브스(22점), 루이 하치무라(20점)가 20점 이상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샌안토니오의 연패 탈출 의지가 엿보였다. 내·외곽 공격이 대폭발하며 1쿼터에만 42점을 폭발시킨 샌안토니오는 22점을 넣은 레이커스에 20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엔 레이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샌안토니오가 벤치 자원들의 활약으로 25점 차로 리드할 때도 있었지만, 레이커스가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면서 69-62로 좁혀진 채 전반이 끝났다.

전반 막판 흔들린 샌안토니오는 전열을 가다듬고 3쿼터에 힘을 냈다. 웸반야마와 바셀의 외곽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제디 오스만까지 외곽슛을 넣은 샌안토니오는 93-8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샌안토니오는 오스만과 맥더멋. 웸반야마의 활약 속에 리드를 지켜나갔다.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패색이 짙어진 레이커스는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 NBA 전적(16일)

뉴올리언스 112-107 샬럿

필라델피아 124-92 디트로이트

워싱턴 137-123 인디애나

보스턴 128-111 올랜도

애틀랜타 125-104 토론토

샌안토니오 129-115 LA 레이커스

휴스턴 103-96 멤피스

뉴욕 139-122 피닉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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