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6조 원대 금융사기' 수사 일단락…주동자 등 86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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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검찰이 부동산 개발업체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 회장을 횡령과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란 회장은 측근들과 공모해 계열 은행인 사이공상업은행(SCB)에서 304조동, 한화 약 16조 3천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란 회장은 사이공상업은행 지분의 91.5%를 소유한 최대주주로, 측근들을 통해 허위 대출 신청을 해서 돈을 빼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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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이 16조 원대 금융사기 사건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여 주동자와 연루자 등 86명을 기소했습니다.
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검찰이 부동산 개발업체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 회장을 횡령과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란 회장은 측근들과 공모해 계열 은행인 사이공상업은행(SCB)에서 304조동, 한화 약 16조 3천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횡령한 액수는 베트남 국내 총생산의 3퍼센트가 넘는 규모입니다.
란 회장은 사이공상업은행 지분의 91.5%를 소유한 최대주주로, 측근들을 통해 허위 대출 신청을 해서 돈을 빼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전직 국영은행 관계자와 감사 담당 공무원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85명도 기소했습니다.
공무원들이 란 일당의 범죄 사실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받은 뇌물 액수는 약 6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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