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개최·비싼티켓·다시보기無…'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계속된 논란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BS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5일 KBS 2TV를 통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방송됐다. 1부는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지난 9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공연을 녹화해 공개했다.
1부에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 등이 무대를 펼쳤다.
2부는 이영지와 전 출연진들이 올해의 인기 챌린지 안무로 활기찬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 다음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의 공연을 했다.
하지만 2부의 일부 무대는 편집돼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와 관련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측은 내달 26일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1부 완전판과 2부 미공개 영상을 더한 완전판이 독점 공개된다고 공지했다. 공연 전체를 보고 싶다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OTT 및 다시 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17일 밤 11시 45분에 120분간 2TV에서 스페셜로 재방송될 예정이다.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측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알렸다.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했지만, 사실상 매년 연말 이뤄지는 'KBS 가요대축제'다. 일본 개최부터 비싼 티켓 가격(한화 약 20만 원, VIP 좌석은 한화 약 36만 원)에 이어 다시보기 미제공으로 분노를 더하고 있는 '공영방송' KBS다.
[사진 = KBS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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