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파에 지리산국립공원 입산금지

이선정 기자 2023. 12.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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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몰아닥친 한파로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국립공원 입산이 금지되고 야외공연도 취소됐다.

16일 정오 경남 함양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지리산국립공원의 입산이 금지됐다.

부산 수영구는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하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의 16일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광안리 연말콘서트' 주제로 예정됐던 이날 공연은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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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통영 등 케이블카 운행 중단
수영구 '광안리 드론쇼' 취소도

주말 전국에 몰아닥친 한파로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국립공원 입산이 금지되고 야외공연도 취소됐다.

16일 정오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입산이 금지된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모습.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16일 정오 경남 함양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지리산국립공원의 입산이 금지됐다. 지난 11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입산 금지 조처다. 경남 거제와 통영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케이블카 운영이 멈췄고, 사천바다케이블카도 같은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부산 수영구는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하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의 16일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광안리 연말콘서트’ 주제로 예정됐던 이날 공연은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취소됐다.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은 강수확률이 70% 이상이거나 풍속이 8m/s 이상 예보되면 관람객 안전을 위해 취소된다. 수영구 측은 “오늘 공연은 아쉽게도 취소됐지만 연말 크리스마스와 카운트다운 공연은 예정대로 안전하게 공연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부산진구 서면의 백화점과 영화관 등 실내 공간에는 사람이 몰려 맹추위 특수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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